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3-09-13
제목 전광훈 목사, 교단 제도권 정치에 투신(크리스천투데이)
전광훈 목사, 교단 제도권 정치에 투신
“한국교회 전체 살리기 위한 총체적 변화 시도할 것”
▲대신 목사부총회장에 당선된 전광훈 목사. ⓒ류재광 기자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으로 재야에서 기독당 운동에 앞장서 왔던 전광훈 목사(서울동노회·사랑제일교회)가 교단 제도권 정치에 전격 뛰어들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예장 대신총회는 제48회 정기총회 둘째날인 10일 오후 임원 선거 중 마지막으로
목사부총회장에 전광훈 목사를 선출했다. 대신총회는 지난해 제47회기 정기총회에서
총회장 및 부총회장 후보 자격을 3년 동안 한시적으로 대폭 완화하기로 결의, 총회회관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대출 상환 등 교단 상황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총회장에 세우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목사부총회장의 경우 등록 기간 중 출마한 후보가 없어, 총회 현장에서 호선으로 진행됐다. 당초 유력 후보로는 전광훈 목사와 함께 박중식 목사(안양노회·새중앙교회)가 거론됐었으나, 박 목사는 건강 등 여러 사정으로 고사하며 전 목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중식 목사가 속한 안양노회의 총대가 전광훈 목사를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천하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다.
 
이에 전광훈 목사는 소견 발표에서 “원래 지난해에 후보 자격을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한 것은 박중식 목사를 겨냥했던 것인데, 그가 고사하면서 교단 내에 마땅한 후보가 없다며 여러 어르신들과 동료들이 여러 차례 부탁해,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 목사는 “지구촌에서 기독교가 몰락하는 중이고, 한국교회도 교세가 계속 줄어들어 2050년경에는 소멸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해마다 9~11월에는 총회·노회·임원회 등 국내 개신교 지도자 모임이 3천회 이상 열리는데, 여러분들께 미움받을 말을 한 마디 하자면 ‘3천 번 총회를 해도 대한민국에 아무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처절한 마음이 들었다. 그렇다고 합동이나 통합과 같은 큰 교단은 다른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의 이건희는 기업이 어려우면 ‘마누라 빼고 다 바꾸라’고 하고, 각 정부들도 엄청난 변화를 계속해서 시도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기독교 교단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가 왔는데도 변화를 위한 처방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며 “본인이 총회장이 되면 한국교회 전체를 살리기 위해 총체적인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밖에 전 목사는 총회의 현 상황을 고려해 후보등록비용은 물론이고 부총회장으로 있는 동안 1년치 대출이자를 감당하며, 총회장이 되면 1억 이상을 추가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대들 대다수는 전광훈 목사 외에 후보 추천이 없는 만큼 그대로 추대하자는 의견이었으나, 일각에서는 전 목사가 총회장이 된 후에도 기독당 활동을 할 것인지 먼저 입장을 표명하고 과거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돈을 기준으로 교단 지도자를 뽑아선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자 전광훈 목사는 기독당과 관련, “본인도 과거엔 여러분들처럼 목회밖에는 몰랐다. 그런데 지금은 돌아가신 김준곤 목사님께서 본인과 장경동 목사를 부르시더니, ‘나라는 어렵고 교회는 망해가니 장경동 목사의 대중적 지지와 전광훈 목사의 청교도 조직으로 기독당을 만들어서 이 나라를 구하라’고 하셔서 기독당 운동을 시작했다”며 “한국교회가 다 합쳐도 국회의원 하나를 못 이긴다. 대표적인 예로 불교는 은행 이자를 약 2% 내는데, 교회는 5~6% 내고 있다. 동성애법, 수쿠크법, 차별금지법 등 사회악도 더 이상 방치할 순 없다. 요한 웨슬레가 신령한 운동만 한 것이 아니라 윌리엄 윌버포스를 양성해 국회에 넣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기독당을 하겠느냐 하지 않겠느냐는 지금은 대답 못하겠다. 그 때 가서 기도해 보고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논란이 됐던 발언에 대해서는 “대구 지역에서 약 3500명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집회하던 중의 발언을 좌파 언론이 왜곡해 비방했던 것”이라며 “교계 언론사들의 공동조사 결과, 당시 참석자들 중 그 누구도 그 발언에 대해 좌파 언론이 보도했던 것처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했다. 그는 “종북좌파들이 본인을 죽이기 위해 엄청난 시도를 계속해 왔는데 본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고, 반대로 본인이 그 동안 종북좌파들에 대해 외쳤던 내용들은 이번에 이석기 사태를 통해 사실로 증명되지 않았느냐”고 덧붙였다.
 
‘후보 자격 완화’ 논란에 대해서는 “지난해 총회에서 결의한 것이고, 당시에는 본인과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며 “다만 지금 우리 교단에서 하실 분이 없어서 본인이 이 짐을 지려는 것이지, 돈 주고 사려는 의사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총대들이 전광훈 목사를 기립박수로 부총회장에 선출하고 있다. ⓒ류재광 기자
 
전광훈 목사의 분명한 답변에 총대들은 더 이상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았고,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치며 그를 목사부총회장에 선출했다. 이후 대신총회는 공로자 시상을 한 뒤 오후 9시 30분경 둘째날 회무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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